스펙비교
두가지 모두 훌륭한 팬터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두가지
훌륭한 키보드를 비교해보면 로지텍 K800이 K580보다 앞선 것은 백라이트 기능이
지원이 된다는 것이고 내장 배터리를 소유하고 있어서 건전지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점 로지텍 K580은 건전지 방식이지만 블루투스 페어링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서 K800보다는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키압비교
키압비교 면에서는 둘다 커다란 차이가 있다. K580의 경우 다소 키압이 낮다.
그렇다보니 부드럽게 잡아주는 느낌이 없이 딱딱한 바닥에 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K800의 경우에는 부드럽게 눌러주는데로 들어가며, 키압에 비해 반발력도
별로 없어서 굉장히 쫀득한 느낌으로 키보드를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지텍 K800의 키감을 굳이 노트북에 비교를 하자면 X220에 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필자는 X220을 사용중인데 로지텍 K800과 키감이 비슷하여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중에 하나이다.
배터리 타임
배터리 타임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둘다 무선 키보드이기 때문이다. 로지텍
K800의 경우 한번 충전을 하면 약 10일정도를 간다. 그 이유는 백라이트
때문이다. 만약 백라이트를 모두 끈다면 수명이 더 늘어난다. 로지텍 K580은
다이소 건전지 기준 약 2개월정도 가는 것 같다.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정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의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로지텍 K800 장점과 단점
◈ 장점
퍼펙트 스트로크 기능을 탑재하여 키 쏠림 현상이 없다.
백라이트가 들어와서 야간 작업 가능
유니파잉 리시버가 존재하여 다른 로지텍 기기를 묶을 수 있다.
키보드를 책상에 세울 수 있어서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내장형 배터리로써 충전식으로 건전지 교체 불필요
조도센서가 위치하고 있어서 손을 갖다대면 백라이트가 켜짐 (맥북과 유사)
◈ 단점
배터리 타임이 좀 아쉽다.
국내에는 단종이 되어 한글자판이 존재하지 않음
키보드가 다소 묵직함
로지텍 K580 장점과 단점
◈ 장점
매우 낮은 키압을 갖고 있으며 조용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블루투스와 무선을 동시 지원하여 아주 간편하게 버튼 하나로 전환 가능
키보드 무게가 가벼움
맥 레이아웃이 인쇄가 되어 있어서 맥 이용자도 쉽게 적응 가능
◈ 단점
퍼펙트 스트로크 기능이 없어서 키 쏠림 현상 있음
키압이 너무 낮아 오타가 발생할 수 있음 (게임에 비적합)
세개 힘을 주어 치면 손가락이 다소 아플 수도 있음
키감이 쫀득하기보다는 찰찰거림
결론
어떤 사람들은 K800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동의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X220과 가장 비슷한 키감을 가진 키보드를 갖고 싶었는데 10만원 이내의 이러한
고급진 팬터그래프 키보드를 구하기란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백라이트까지 지원이 되는 만큼 야간 작업도 금상첨화이다. K580도 분명 처음
구매할때에는 너무도 좋았었지만 이제는 보내줄때가 된 것만 같다.
아무튼 위에서 이야기 한데로 X220의 키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그 비싸고 호환도 잘
안되는 SK-8845 제품을 구매를 하기 보다는 되도록 로지텍 K800을 권장한다. 물론
7열에 익숙함을 버리기 싫은 유저라면 하는 수 없지만 말이다.
같이보기
ㄴ 아이락스 6170 vs 로지텍 K800
ㄴ 아이락스 6170 vs 로지텍 K580
ㄴ 아이락스 6170 vs 아이락스 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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